CICA Art Studio Program: Seo Soyoung Solo Exhibition
무표정의 이면에는 수많은 감정이 공존한다. 사랑, 설렘, 폭발, 환희와 같은 비가시적인 감정들은 억제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가시화하며 표면 위로 드러난다. 본 전시는 그러한 감정들을 판단하거나 규정하기보다, 인식된 감정이 서로 상생하며 존재하는 상태에 주목한다. 외면이 아닌 수용을 선택할 때, 감정은 더욱 확장되고 충만해진다. 이 전시는 보이지 않던 감정의 층위를 가시화하며, 감정이 머무르고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한다. 감정이 하나의 상태로 고정되기 이전, 그 불완전하고 유동적인 순간을 관객 앞에 제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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